● 앵커: 새로 지은 아파트의 경우 층수가 높을수록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오염물질의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 9층 이상 고층에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농도가
세제곱미터에 157마이크로그램으로 4층 이하 저층보다 20마이크로그램 이상 높게 검출됐고
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농도 역시 고층이 저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과학원은 고층의 오염물질 농도가 더 높은 이유가 공기가 위쪽으로 상승하면서 오염물질을
밀어올리는 굴뚝효과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