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인데코

이사 오기 전 집이 결로로 곰팡이가 있어 고생하다가 인터넷으로 계속 찾고 찾다가 음이온 페인트를 알게되었어요.

근데 '이사 때문에 이사 가면 해야지' 하다가 드디어 이사하는 집에 이틀에 걸쳐 했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너무 일찍 집을 빼고 새로 도배, 장판 해 놓은 상태라,

장판이 올라온 벽지부분과 그 위로 곰팡이가  올라왔지 뭡니까..

장마철에 문도 꼭 닫아 두고 도배도 새로해서 습기와 온도가 아주 곰팡이 살기에 좋았나 봅니다.

도배, 장판 새로 했으니 살다가 조금씩 칠해야지 했는데 오히려 잘 됐다 싶네요. 더이상 곰팡이와는 인연이 없겠지요? 

색상도 고민하다가 거실은 밝은 연두색, 안방은 화사한 연핑크로 했답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페인트칠, 청소 할 때 왔다간 옆집, 앞집, 윗집, 씽크대 아저씨 모두 새집 되었다고 놀라더라구요^^

조금 뻑뻑해서 물을 타서 칠했고, 노랑을 많이 넣은 밝은 연두로 하고 싶었는데

녹색을 아주 조금만 넣지 못해서 좀 아쉬웠는데 가구 다 들여 놓고 나니 밝고 예쁘네요.  

칠할 때 냄새가 페인트 냄새가 아니고 빨리 말라서 좋습니다.

기능성이니 재구매해서 안방과 안칠한 다른 방에도 또 칠해 보렵니다.

안방에서 안 좋은 냄새가 나거든요.

창틀이나 문에도 칠해도 되면 칠하고 싶네요.

도배, 장판 집에서 칠해 놓은 페인트 냄새가 아직도 나네요.

특히 안방창과 현관문이 그러네요.

아뭏든 참 만족스러운 페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