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윗층에서 물이 새서 곰팡이가 엄청났었어요..
그래서 새로 실크벽지 도배를 했는데..
장마철에 습기도 안말린 채 공사를 하다보니 곰팡이가 완전 증식했더라구요..
결국 이곳저곳 알아보다 숲속향기 페인트를 알게되어 고민끝에 질러버렸어요..
임신 계획도 있는데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고...
방에 들어갈 때 마다 냄새땜에 넘 괴롭더라구요..
붙박이장 안에 곰팡이가 더 심해서 그곳 위주로 칠하다 보니 벽에 칠할 양이 좀 모자라더라구요.
곰팡이 없는 부분의 벽엔 한번씩밖에 못칠했네요 ㅠ.ㅠ
울 남편 휴일에 완전 고생해가지구 넘 미안하던데..
시공후 넘 만족해해서 고마웠어요^^
제가 좀 파스텔 톤을 좋아해서 아주 연한 하늘색을 원했는데
조제시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했더니.
아주 만족스런 색이 나왔답니당^^
천정은 흰색으로 칠하고 벽엔 하늘색으로 칠했는데 천정이랑 경계가 좀 얼룩덜룩해요..ㅋㅋ
나중에 띠벽지나 몰딩 사서 붙여야겠어요^^
정말 냄새두 안나구 상쾌하네요^^
전엔 컴터 2시간만 하면 냄새땜에 머리가 아팠는데...ㅎㅎ
근데 실크벽지라 그런가 페인트를 많이 먹더라구요..
자칫하면 모자랄 뻔 했어요^^
나중에 애기 생기면 애기방으로 딱일 것 같은 색이예요~!!
넘 맘에 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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