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를 하려니, 아저씨들 오시면 수발(?) 들어야지...계속 신경써야되지..너무 고민이었는데,
페인트로 칠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니까 너무나도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어쨌든 주문을 해서 방을 칠했습니다.
칠하고 나면 조금더 진해진다고 해서 집 가구등등을 고려해서 노란색을 연하게 섞었는데
다 마르고 나서 보니 조금 더 섞어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한벽은 베이지, 한벽은 연하늘색으로 칠했습니다.
붙박이장을 들일 방하나를 다 칠하고 나니(약간의 시행착오도 있어서) 페인트가 반이나 남았습니다.
(전 20kg짜리 사이즈를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동생방을 칠했습니다.
파란색을 좋아해서 파란색을 좀 많이 섞어서 칠했는데, 실제로 보면 색이 더 예쁩니다.^^
남은 페인트로 맞은편 방을 칠했습니다.
조금 진한 미색으로 칠했는데 사진은 찍질 못했네요.
동생방은 천장도 다른색으로 또 칠하고 싶어서 더 구매하려고 합니다.
보통 사이즈의 방을 3개정도 칠하실꺼면 제일 큰사이즈를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눈이 민감해서 담배연기나 공사한 곳에 들어가면 눈이 시려 눈을 못뜨는데 이 페인트는 문 닫고 해도 괜찮았습니다.
페인트 냄새가 전혀 안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믿고 구입하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집이 새집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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